아이가 열이 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바로 해열제 먹이기. 해열제를 먹여서 열이 떨어지건 안 떨어지건 해열제 먹였다고 병원에서 혼날일은 절대 없으니 해열제는 웬만하면 먹이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늘 그러하듯이 제대로된 용법으로 적절한 간격으로 복용시켜야 하겠죠?
해열제 먹이는 간격은 기본적으로 4시간입니다. 물론 열이 잡히는 양상을 보인다면 조금 더 간격을 늘릴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4시간이 경과하기 전에는 추가 해열제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4회 이하로 복용할 것이 권장됩니다.
해열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부루펜) 계열로 나뉘게 되는데 만약 한쪽을 먹인 후 1시간이 지나도록 열이 잡히지 않는 다면 다른 해열제를 교차복용시켜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해열제를 복용시켰음에도 불구하고 3시간 이내에 또 고열이 난다면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교차복용 시켜볼 수 있지요. 해열제 먹이는 간격이 약간 변경되는 것이겠습니다.
정리하자면, 해열제 먹이는 간격은 4~6시간으로 하되, 교차복용을 시켜야 한다면 1~3시간 정도 열 떨어지는 경과를 봐야한다는 것. 아기가 열이 난다면 쉽게 탈수될 수 있는데 이 때는 소변양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열이 나는데, 6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탈수 소견이 의심되므로 수분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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